한자부수 등질 발(癶)은 걷다를 뜻하는 상형문자다. 사람의 양발을 위에서 쳐다본 모습을 본떠 표현했다.
백발백중(百發百中)
百(일백 백) 發(필 발/부수 필발머리 癶) 百(일백 백) 中(가운데 중)
‘백번을 쏘아도 백번 다 맞는다’는 의미로 무슨 일이든지 생각대로 다 들어맞음을 비유하는 말.
우화등선(羽化登仙)
羽(깃 우) 化(될 화) 登(오를 등/부수 필발머리 癶) 仙(신선 선)
‘날개가 돋아 나와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오른다’는 뜻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탁월한 문장가인 소동파(소식)의 적벽부(赤壁賦)에 실려있는 문구다. 황주에 유배 생활을 하던 중 그가 적벽을 노래한 적벽부는 한문학의 묘미를 보여준다.
浩浩乎如馮虛御風而不知其所止(호호호여빙허어풍이부지기소지)
飄飄乎如遺世獨立 羽化而登仙(표표호여유세독립 우화이등선)
“넓고도 넓은 허공에 바람을 탄 듯하니 머무를 곳이 어드메냐.
시원하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속세를 떠나 독립한 것 같고,
날개가 돋아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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