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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

by 장안네트 2024. 1. 17.

111일 북서핑 책리뷰 북리뷰

북서핑 <Insight 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 박병태 지음 리더북스 출판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인 빅데이터,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5G(5세대 이동통신기술), 블록체인(분산 데이터 저장 기술), 3D프린팅, 로봇등은 인간이 더는 생각하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생각의 힘은 무한하고 강력하다.

우리가 세상을 다르게 보고 처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활력을 제공해 왔다. 그런데 우리가 더는 생각하지 않고 무한한 사고의 힘을 인공지능에게 맡겨도 되는가?

가장 인간다운 특징인 생각과 사고 능력을 인공지능이 대신하고 우리가 그런 생활에 익숙해진다면 인간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역량은 창의성이다. 감성적인 생각, 복합변수, 경험에 의한 지식 등은 사람답게 살기 위하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생각의 폭을 넓히는 일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먼저 할 일은 플랫폼(Platform)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이동하는 것이다. 하나하나의 제품 또는 서비스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핵심적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분야가 창출되고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은 그것을 뛰어넘는 개념과 후발 주자가 등장했을 때 곧바로 위기에 처할 수 있다. 플랫폼을 확보하고 그 플랫폼이 많아야 상황변화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 <기생충>이란 영화로 오스카 4관왕을 휩쓸은 봉준호 감독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명언을 인용하여 한 말이다.

3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고의 아이콘은 스티브 잡스다. 핵심 키워드는 다르게 생각하라이다. 그가 주장한 것은 연결이며, 새로운 것을 발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생각함으로써 혁신을 이루었다. 전화기와 인터넷, MP3를 연결하여 스마트폰이라는 혁신을 이룬 것이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무엇이 키워드인가?

창의성이다. 창의성은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는 상상력과 창의성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아마존, 우버택시,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등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나침반은 고객이다.

기존 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친 스타트업들이 엄청난 기술적 진보나 대단한 하드웨어를 구축한 것일까? 아니다. 에어비앤비는 호텔 하나 없는 숙박업이고, 우버는 차랼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운수업이며, 넷플릭스는 대여점 하나 없이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한 영화 보급소이고, 마켓 컬리는 매장 하나 없는 유통업이다. 그들의 기술이 대단한 것도 아니다. 접속하고, 가입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의 간단한 기술로 기존 사업의 틈새를 파고들었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집중하고 봐야 할 것은 앞서가는 기업 이전에 고객이다.

관점의 차이로 발생하는 결과의 차이는 다양하다.

영국의 퍼플페더에서 만든 거지 동영상은 유명한 사례이다.

앞을 못 보는 거지 앞에 나는 시각장애인입니다. 도와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인 팻말이 놓여 있을 때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눈길을 주지 않고 적선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한 여성이 거지 앞을 지나가다 발걸음을 멈추고 표지에 쓰인 문구를 바꿔 주었다. 그랬더니 조금 전까지 관심을 보이지 않던 행인 중 많은 사람들이 그 거지에게 눈길을 보내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 여성은 팻말의 문구를 어떻게 바꿨을까?

아름다운 날이네요. 나는 그걸 볼 수 없답니다.”라고 바꿨다. 문구 하나 바꿨을 뿐인데 결과는 많이 다르게 나타났다.

모두가 동의하는 곳에는 기회가 없다.” 중국 최고의 온라인 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의 말처럼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변화를 일으키거나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없다. 궁금증과 질문이 있어야 새로운 것이 보인다.

 

창의성을 높이는 5가지 방법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평가 받는 안이슈타인도 수없이 많은 실패와 역경속에서 상대성 이론을 만들었다. 추상화의 대가 피카소의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작품들은 그가 생존에 만든 50,000점에 달하는 작품 중 극히 일부일 뿐이다. 끝없는 실패와 연습이 창의성의 천재를 만든 것이다.

 

1. 지식의 양을 늘린다.

늘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연습하여 낯선 분야를 알아가야 한다. 독서는 눈으로 보고, 읽고, 중요한 대목은 쓰기까지 하니 가장 바람직한 지식 습득 방법이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오바마, 정약용 같은 리더들은 엄청난 독서향을 자랑한다.

 

2. 여행한다.

반드시 여행이 아니라도 집에서 회사까지 출퇴근 길을 평상시와 다른 길로 가보고, 박물관, 안가본 카페, 집근처의 도서관, 카메라로 반영을 찍기위한 테마를 정한 지역 답사, 다른 나라 여행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

 

3. 의심한다.

우리가 당연히 알고 있고,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받아 익히 알고 있는 상식들을 의심해보자. 항시 옳았다고 여겨 왔던 것을 의심해 보자. 물은 아래로만 떨어져야 하는가? 사람은 반드시 죽어야 하는가? 뜨거운 것을 만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이렇게 당연한 것을 의심하는 과정에서 물을 거꾸로 올리는 펌프가 발명되고, 수많은 연구와 도전으로 암과 같은 질환을 극복할 수 있었다. 뜨거운 것을 만질 수 있는 장갑을 만들기도 했다.

 

4. 질문한다.

의심을 하면 질문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역발상이 필요하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에 뜨거운 커피를 섞어 먹는 게 가능할까? 이 질문으로 탄생한 것이 아포가토(affogato)가 아닌가? 다양한 시각으로 색다른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 보는 것이 중요하다.

 

5. 연결한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지식과 경험과 정보를 의심하고 질문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와 연결하여 제3의 창의적인 생각을 한다. 새로운 재창조를 한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스티브 잡스다. 기존의 전화, 인터넷, 음악청취를 휴대폰 하나로 연결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간접 경험을 하는 독서, 생각을 키우는 독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색, 그리고 어린아이와 같은 강한 호기심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빅데이터에게 물어 보거나 인공지능에게 의존하는 수동적인 방법에 중독되고 만다.

생각은 걷는자의 발 끝에서 나온다. 산책을 통해 사색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주변의 변화에도 눈을 주기를 바라며 예쁜 꽃 한송이의 이름도 살짝 불러주길 바란다.

! 행운목에 꽃이 피었네. 빨간 게발 선인장의 꽃이 고개를 떨구고 수줍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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